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먼저, 매출이 왜 80% 늘었는지부터
2026년 상반기 매출은 690.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383.3억원)보다 +80.2% 늘었습니다. 숫자만 보면 놀라운 성장입니다. 그런데 회사가 주석에 적어둔 사업부문별 표를 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사업부문 | 2026 상반기 매출 | 비중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2025 상반기 매출 | 2025 상반기 영업이익률 |
|---|---|---|---|---|---|---|
| CVD SiC 제품 반도체 포커스링 — 본업 | 509.6억 | 73.8% | 119.8억 | 23.5% | 383.3억 | 28.5% |
| FPCB 연성회로기판 — 2025.12.31 신규 연결 | 181.0억 | 26.2% | 19.8억 | 10.9% | — | — |
| 합계 | 690.7억 | 100% | 139.6억 | 20.2% | 383.3억 | 28.5% |
출처: DART 반기보고서 2026.06(2026-08-13) 연결재무제표 주석 25 '영업부문'. 사업보고서 본문에는 부문별 매출만 있고, 부문별 영업이익은 이 주석에만 나옵니다.
매출 증가분 307.4억원 중 181.0억원(58.9%)이 작년 말 새로 연결에 편입된 FPCB 사업부문에서 나왔습니다. 회사가 물건을 더 판 게 아니라, 회계상 자회사를 붙인 결과입니다. 본업인 CVD-SiC(반도체 식각 공정에 쓰는 소모품 링)는 383.3억 → 509.6억으로 +33.0% 성장했습니다. 좋은 숫자이지만 헤드라인의 절반입니다.
더 중요한 건 이익입니다. 본업 매출이 126.3억 늘어나는 동안 본업 영업이익은 109.3억 → 119.8억, +9.6%만 늘었습니다. 늘어난 매출 126.3억에 대해 늘어난 영업이익은 10.5억뿐 — 증분 영업이익률이 8.3%입니다. 기존 마진 28.5%의 3분의 1도 안 됩니다.
출처: DART 분기·반기·사업보고서 포괄손익계산서. 4분기는 연간에서 3분기 누계를 차감해 계산했습니다. 네 분기 합(844.4억)이 연간 매출과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익이 깎인 자리는 판관비가 아니라 원가입니다
마진이 빠질 때는 보통 두 곳 중 하나를 의심합니다. 물건 만드는 값(매출원가)이 올랐거나, 파는 데 드는 돈(판매비와관리비)이 늘었거나. 이 회사는 명확히 전자입니다.
| 구분 | 2026 상반기 | 2025 상반기 | 차이 |
|---|---|---|---|
| 매출총이익률 (100% − 원가율) | 32.64% | 41.56% | −8.92%p |
| 판관비율 | 12.43% | 13.03% | −0.60%p (개선) |
| 영업이익률 | 20.21% | 28.53% | −8.32%p |
출처: DART 반기보고서 2026.06 포괄손익계산서에서 직접 계산.
판관비 비율은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훼손은 전부 원가에서 왔습니다. 그런데 원재료 값은 오히려 내렸습니다. 본업 핵심 원재료인 그라파이트 기재 단가는 2024년 97,166원 → 2025년 82,157원 → 2026년 상반기 83,110원으로 2년 전보다 14.5% 쌉니다. 원재료가 싸졌는데 마진이 빠졌다는 건, 그 하락분이 마진으로 남지 않고 판매가 인하나 제품 구성 악화로 흡수됐다는 뜻입니다.
각 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 출처: KRX(pykrx). 52주 최고 44,600원(2026-05-06) · 최저 15,300원(2025-09-02). 7월 28~30일 사흘간 −25% 급락했고(7/29 기관 순매도 4.6만주), 반기보고서가 나온 8월 13일에도 −8.8%였습니다.
왜 지금이 갈림길일까요?
분기별로 뜯어본 실적
| 분기 | 매출 | 영업이익 | 영업이익률 | 비고 |
|---|---|---|---|---|
| 2025 1Q | 192.9억 | 55.4억 | 28.71% | — |
| 2025 2Q | 199.5억 | 51.8억 | 25.97% | — |
| 2025 3Q | 218.6억 | 56.4억 | 25.82% | — |
| 2025 4Q | 233.5억 | 58.8억 | 25.18% | 연간−3Q누계로 계산 |
| 2026 1Q | 348.7억 | 75.0억 | 21.52% | FPCB 첫 연결 분기 |
| 2026 2Q | 343.5억 | 62.6억 | 18.23% | 매출 전분기 대비 감소 |
출처: DART 각 분기·반기·사업보고서 포괄손익계산서의 thstrm_amount(분기 단독)를 사용. 검산: 2025년 네 분기 합 844.4억 = 연간 매출 844.4억, 영업이익 합 222.4억 = 연간 222.4억. 2026년 6월 중국 자회사 매각 결정으로 중단영업 재분류가 있어 1분기 수치는 원보고(348.7억)와 반기보고서 재작성치(347.1억)가 다릅니다. 표는 각 시점 원보고 기준입니다.
주목할 부분은 2026년 2분기 매출이 전분기보다 줄었다는 점입니다(348.7억 → 343.5억). FPCB를 붙인 뒤 첫 두 분기인데 벌써 증가세가 멈췄습니다.
이 축은 "언제, 얼마나 빨리"에 관한 것입니다.
그리고 수출이 꺾였습니다. 본업 수출은 2025년 연간 340.1억 → 2026년 상반기 162.6억으로 연율 환산 시 −4.4%입니다. 지역별 매출을 보면 중국이 159.2억 → 163.3억, +2.6%로 사실상 정체입니다. 수출은 거의 전부 중국입니다.
이 축은 "얼마나 크고, 얼마나 오래"에 관한 것입니다. 두 축이 서로 모순되지 않는 이유는, 증설 효과는 매출 규모를 늘리지만 마진 훼손은 수익성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매출이 늘어도 마진이 더 빠지면 이익은 제자리입니다.
세 겹의 자본 청구서
회사는 지금 성격이 다른 세 가지 자금조달 부담을 동시에 지고 있습니다. 이게 이 종목을 단순한 "싼 반도체 소재주"로 볼 수 없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 조달수단 | 장부금액 | 비용 | 청구 시점 |
|---|---|---|---|
| 상환전환우선주(RCPS) 파라투스 → 플러스원투자목적회사 | 288.0억 | 연복리 8% 보장 | 2028-05-29부터 상환청구 가능 그 시점 상환액 약 326억 |
| 전환사채 5회차 전환가 21,475원 | 액면 200억 (장부 51.4억) | 표면 0%, 파생 평가손실 | 2027-01-27부터 조기상환청구·전환 전환 시 93.1만주(11.6%) 희석 |
| 인수금융 신한캐피탈 등 → 플러스원 | 168.3억 | 연 6.00% | 2029년경 만기 · 재무약정 있음 |
| 일반 차입금 | 788.1억 | 2.48~6.00% | — |
출처: DART 반기보고서 2026.06 연결재무제표 주석 18(차입부채) · 24(우발부채 및 약정사항).
차입금·전환사채·RCPS를 합치면 1,127.5억원, 현금과 단기금융자산 436.4억을 빼면 순차입금 691.2억원입니다. 자본총계 1,043.7억의 66.2%이고, 부채비율은 137.2%에서 153.7%로 올랐습니다.
즉 FPCB 자회사의 이익이 매년 늘지 않으면 자동으로 위반에 가까워지는 구조입니다. 다만 약정상 순차입금의 정의(RCPS 288억 포함 여부)와 써키트플렉스 단독 EBITDA가 공시되지 않아, 현재 여유가 얼마나 남았는지는 외부에서 계산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연결 자본총계 1,043.7억 중 비지배지분은 6.7억(0.6%)뿐입니다. 파라투스 몫인 RCPS 288억을 자본이 아니라 부채로 분류했기 때문입니다. 회계 처리 자체는 기준에 맞지만, 결과적으로 손익은 전부 가져오고 지분 희석은 부채로 숨는 그림이 됩니다. 참고로 플러스원 그룹 전체의 상반기 순이익은 3.0억에 불과합니다.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습니다
| 구분 | 2026 상반기 | 2025 상반기 | 2025 연간 |
|---|---|---|---|
| 영업이익 | 139.6억 | 109.3억 | 222.4억 |
| 영업활동현금흐름(OCF) | 68.9억 | 61.8억 | 182.4억 |
| OCF ÷ 영업이익 | 0.49 | 0.57 | 0.82 |
| 설비투자(유형+무형) | −208.5억 | −61.8억 | −218.5억 |
| 잉여현금흐름(FCF) | −139.6억 | 0.0억 | −36.1억 |
| 국고보조금 수령 | +31.8억 | — | +81.0억 |
출처: DART 반기보고서 2026.06 · 사업보고서 2025.12 현금흐름표. 투자활동의 단기금융자산 취득/처분(692억/596억)은 자금 파킹 회전이라 설비투자에서 제외했습니다.
영업이익 100원당 실제로 들어온 현금이 49원입니다. 원인은 운전자본으로, 재고가 49.3억, 매출채권이 17.1억 늘고 매입채무는 28.4억 줄었습니다. 현금은 반년 만에 155.3억 → 65.6억으로 89.7억 줄었고, 그 구멍은 전환사채 200억으로 메웠습니다.
얼마가 적정할까요?
먼저, PER 8.8배는 왜 착시인가
현재 주가 28,000원을 2025년 주당순이익(EPS) 3,185원으로 나누면 PER은 8.8배입니다. 반도체 소재 종목치고 대단히 쌉니다. 그런데 그 2025년 순이익 255.6억은 법인세비용이 −0.4억, 즉 세금을 내기는커녕 환입받은 해의 숫자입니다.
회사가 반기보고서 주석 19에 직접 적었습니다 — "2026년 예상 평균 연간 법인세율은 27.2%(전반기 12.0%)". 세율이 12%에서 27.2%로 뜁니다. 같은 세전이익이라도 순이익은 약 17% 깎입니다.
| 종목 | 주가 | 시가총액 | PER | PBR | 비고 |
|---|---|---|---|---|---|
| 티씨케이 (064760) | 233,500원 | 2조 6,104억 | 37.9배 | 5.28배 | CVD-SiC 링 국내 1위, 외국인 67% |
| 하나머티리얼즈 (166090) | 56,300원 | 1조 1,135억 | 29.0배 | 2.34배 | 실리콘 파츠 |
| 월덱스 (101160) | 28,550원 | 4,714억 | 11.5배 | 1.36배 | 실리콘·쿼츠 파츠 |
| 케이엔제이 (272110) | 28,000원 | 2,247억 | 8.8배 | 2.26배 | 세금 정상화 시 14.4배 |
피어 주가·배수는 한국투자증권 OpenAPI 2026-08-14 장중 조회값(트레일링 기준). 케이엔제이는 2026-08-13 종가 28,000원 기준으로 환산.
이익 추정 — 파생상품 손익은 빼고 봅니다
이 회사의 순이익은 주가에 따라 흔들립니다. 전환사채에 시가하락 리픽싱 조항이 있어 전환권을 부채로 분류했고, 주가가 전환가 21,475원 위로 오를수록 파생상품부채(현재 205.5억)가 커지며 평가손실이 납니다. 상반기에만 49.2억이 이 항목에서 나왔습니다. 현금이 나가지 않는 회계상 손실이고 방향도 예측 불가라, 목표가 산정에서는 제외하는 것이 정직합니다.
| 2026년 연간 추정 | Bear | Base | Bull |
|---|---|---|---|
| 상반기 실적 (확정) | 매출 690.7억 · 영업이익 139.6억 | ||
| 하반기 매출 가정 | 660억 | 720억 | 800억 |
| 하반기 영업이익률 | 15% | 18% | 21% |
| 연간 매출 | 1,351억 | 1,411억 | 1,491억 |
| 연간 영업이익 | 239억 | 269억 | 308억 |
| − 이자비용 등 | −68억 | −57억 | −57억 |
| 세전이익 (파생손익 제외) | 171억 | 212억 | 251억 |
| − 법인세 27.2% | −47억 | −58억 | −68억 |
| 정상화 순이익 / EPS | 124억 1,590원 | 154억 1,950원 | 183억 2,340원 |
주식수는 자기주식을 제외한 가중평균 유통주식수 782.1만주(주석 23). 하반기 영업이익률을 상반기(20.2%)보다 낮게 잡은 이유는 건설중인자산 286.1억이 본계정으로 대체되며 감가상각비가 매출원가에 추가되기 때문입니다.
| 시나리오 | 가정 | 적용 배수 | 목표가 | 기준가 대비 |
|---|---|---|---|---|
| Bull낙관 | 증설 물량이 하반기 즉시 반영되고 본업 마진이 21%대로 회복. FPCB도 손익 개선 | 15배 | 35,000원 | +25.0% |
| Base기본 | 본업 마진 18%대에서 안정, 증설 효과는 2027년부터 본격화. 중국 수출은 정체 유지 | 12배 | 23,000원 | −17.9% |
| Bear비관 | 마진 15%대로 추가 하락. 감가상각 부담이 증설 효과를 상쇄하고 FPCB 부진 | 10배 | 16,000원 | −42.9% |
배수를 12배로 잡은 근거: 피어 셋의 PER은 11.5~37.9배로 폭이 큽니다. 티씨케이(37.9배)나 하나머티리얼즈(29.0배)의 배수를 그대로 줄 수는 없습니다. 그 두 회사는 순수 반도체 소재 기업이고 재무구조가 깨끗한 반면, 케이엔제이는 ① 저마진 FPCB가 매출의 26%를 차지하고 ② 부채비율이 153.7%이며 ③ 자본의 35%가 영업권(368.4억)이고 ④ 전환사채·RCPS로 인한 희석·상환 부담이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배수가 낮은 월덱스(11.5배) 수준에 성장 프리미엄을 약간 얹은 12배를 기본으로 봤습니다.
PBR로 교차검증하면: Base 23,000원은 반기말 주당순자산(BPS) 12,921원 대비 PBR 1.78배입니다. 피어 PBR 중앙값 2.34배보다 낮지만, 정상화 순이익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약 14.8%임을 감안하면 무리한 수준은 아닙니다. 다만 무형자산 480.6억을 제외한 유형 자산 기준으로는 PBR이 3.3배로 뛴다는 점은 유의해야 합니다.
무엇이 이 판단을 뒤집을까요? (리스크)
- 1. 본업 마진이 계속 내려간다. CVD-SiC 영업이익률이 28.5% → 23.5%로 빠졌고, 전사 기준으로는 여섯 분기 연속 하락 중입니다. 원재료는 오히려 싸졌으므로 판가 인하나 제품 구성 악화가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 반증 관측: 3분기 보고서 주석 25에서 CVD SiC 부문 영업이익률이 25% 이상으로 반등하면 이 우려는 상당 부분 해소됩니다. 반대로 22% 아래로 더 빠지면 구조적 문제로 봐야 합니다.
- 2. 증설 효과보다 감가상각이 먼저 온다. 298.8억 증설이 6월 29일 완료됐고 건설중인자산 286.1억이 하반기부터 본계정으로 대체됩니다. 감가상각비의 91%가 매출원가에 들어갑니다. → 반증 관측: 3분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유지되면, 신규 캐파가 상각 부담을 넘어섰다는 뜻입니다. 매출은 느는데 마진이 더 빠지면 반대입니다.
- 3. 중국 수출이 정체돼 있다. 지역별 매출에서 중국은 159.2억 → 163.3억, +2.6%에 그쳤습니다. 본업 수출은 사실상 전부 중국이고, 수출 비중은 41.9%에서 25.6%로 급락했습니다. → 반증 관측: 3분기 지역별 매출에서 중국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으로 돌아서면 일시적 재고조정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4. 영업권 368.4억의 손상 위험. 써키트플렉스 인수로 영업권이 20.4억 → 368.4억으로 늘었고, 이는 지배주주 자본 1,037.0억의 35.5%입니다. FPCB 부문 영업이익률은 10.9%에 불과하고, 플러스원 그룹 전체 상반기 순이익은 3.0억입니다. → 반증 관측: 2026년 사업보고서(2027년 3월경)의 영업권 손상검사에서 손상차손이 계상되지 않고 FPCB 부문 영업이익률이 13% 이상으로 오르면 인수 가격이 정당화됩니다.
- 5. 인수금융 재무약정 위반 가능성. 순차입금÷EBITDA 한도가 2026년 6배 → 2027년 5.75배 → 2028년 5.5배로 조여집니다. 위반 시 담보로 잡힌 써키트플렉스 주식 326,530주가 처분될 수 있습니다. → 반증 관측: 사업보고서 주석에 약정 준수 여부가 명시적으로 기재되거나, 써키트플렉스의 EBITDA가 공개돼 여유가 확인되면 해소됩니다. 현재는 외부에서 계산이 불가능합니다.
- 6. 최대주주 지분의 절반이 담보로 잡혀 있습니다. 심호섭 대표는 보유 1,132,651주(14.11%) 중 602,000주(본인 지분의 53.1%)를 신한투자증권에 담보 제공했습니다(채무 47억, 담보설정 79.9억, 종료일 2026-10-12). 담보권이 전부 실행되면 지분율은 6.61%로 떨어집니다. 2024년 12월 이후 같은 공시가 최소 9회 반복됐고, 차입 목적은 "관계사 대여"로만 적혀 있습니다. 회사 차입금 209.1억에 대해서도 대표이사가 개인 연대보증을 서고 있습니다. → 반증 관측: 담보 주식 수가 줄어드는 방향의 해제 공시가 나오거나, 만기 갱신 없이 상환되면 압력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주가가 담보설정가 수준(주당 약 13,272원)에 접근하면 반대매매 위험이 실체화됩니다.
- 7. 순이익이 주가와 반대로 움직입니다. 전환사채 파생부채 205.5억 때문에, 주가가 오르면 평가손실이 커져 회계상 순이익이 줄고, 주가가 내리면 평가이익으로 순이익이 좋아 보입니다. 분기 실적 헤드라인을 그대로 읽으면 방향을 거꾸로 해석하게 됩니다. → 반증 관측: 이건 뒤집힐 리스크가 아니라 읽는 방법의 문제입니다. 분기 실적을 볼 때는 반드시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분리해서 보고, 금융원가 항목에서 파생상품평가손익을 걷어내야 합니다.
반면 298.8억 증설이 막 끝났고 본업 가동률은 94.3%로 만석이었습니다. 이건 실체가 있는 재료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팔 이유도 살 이유도 모두 불충분한 구간이라고 봅니다. Base 목표가가 현재가보다 17.9% 낮고 상·하방이 아래로 기울어 있으므로, 새로 들어갈 자리는 아닙니다.
증거를 따른 판단은 관망 — 11월 16일 3분기보고서에서 본업 마진 확인 후 판단 입니다.
그래서 무엇을 확인하면 되나요?
| 확인 지표 | 최신 기준선 | 강세 신호 | 약세 신호 |
|---|---|---|---|
| CVD SiC 부문 영업이익률 주석 25 영업부문 | 23.5% (전년 28.5%) | 25% 이상 반등 | 22% 미만 |
| 전사 분기 영업이익률 | 18.2% (2026 2Q) | 20% 이상 | 17% 미만 |
| 중국 지역 매출 주석 25 지역별 | 상반기 163.3억 (YoY +2.6%) | YoY 두 자릿수 증가 | YoY 감소 전환 |
| OCF ÷ 영업이익 | 0.49 (2026 상반기) | 0.7 이상 | 0.4 미만 |
| FPCB 부문 영업이익률 | 10.9% | 13% 이상 | 8% 미만 |
다음 공시: 2026년 3분기보고서 — 2026년 11월 16일(월) 전후. 분기말(9/30)로부터 45일 이내 제출이 원칙이며 11월 14일이 토요일이라 다음 영업일로 추정했습니다.
그 밖에 달력에 적어둘 날짜가 셋 더 있습니다. 2027년 1월 27일은 전환사채 조기상환 청구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그때 주가가 전환가 21,475원 아래면 투자자가 상환을 청구할 수 있어 현금 유출로 이어집니다. 2028년 5월 29일부터는 RCPS 상환청구가 가능해지고, 그 시점 상환액은 약 326억입니다. 그리고 2027년 3월경 나올 2026년 사업보고서에서 영업권 368.4억의 손상검사 결과가 처음으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