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요?

오늘 반기보고서가 나왔습니다. 반기 숫자만 보면 훌륭한데, 분기로 쪼개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최신 분기 실적 스냅샷2026년 2분기 단독 · 연결 · 출처: DART 반기보고서(2026.08.14)
매출액
864억
YoY +14.0% · 사상 최대
영업이익
56억
YoY −10.9%
영업이익률
6.49%
전분기 10.98% → 반토막
매출총이익률
10.52%
전분기 16.85%
⚠️ 반기 숫자가 가리는 것: 상반기 누계로 보면 매출 +28.5%, 영업이익 +46.8%로 훌륭합니다. 그 성장은 전부 1분기 것입니다. 2분기만 떼어보면 매출은 사상 최대인데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습니다. 또 상반기 세전이익(136억)이 영업이익(126억)보다 큰 이유는 1분기 투자부동산·유형자산 처분이익 11.9억이 들어 있어서입니다 — 본업이 아닙니다.

일진파워는 발전소를 고쳐주는 회사입니다. 화력발전소의 보일러·터빈을 정기적으로 정비하고(발전사업본부), 원자력 설비를 제작·정비하며(원자력사업본부), 자회사 일진에너지가 화학플랜트 기기를 만듭니다(화공·플랜트사업본부). 여기까지가 시장이 아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2025년부터 네 번째 사업이 붙었습니다. 자회사 진천그린에너지(지분 80%)가 연료전지 발전소를 준공해 직접 전기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습니다. 정비업이 아니라 발전업입니다. 상반기 영업이익의 42%가 여기서 나왔습니다.

분기별 매출과 영업이익률 — 2분기에 갈라졌습니다

출처: DART 분기·반기·사업보고서(연결). 2025년 4분기는 연간 실적에서 3분기 누계를 차감해 계산했습니다. 검산: 4개 분기 합 2,519억 = 연간 매출 2,519억, 영업이익 241억 = 연간 241억.

매출은 사상 최대인데 왜 이익이 줄었을까요?

먼저 판매관리비는 범인이 아닙니다. 판관비는 오히려 37.5억에서 34.8억으로 줄었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이 16.85%에서 10.52%로 6.3%p 무너진 것, 즉 원가 쪽 문제입니다. 작년 같은 분기(11.45%)보다도 낮습니다.

어느 부문에서 무너졌는지는 다음 섹션에서 부문별 손익으로 특정했습니다. 한 곳이 거의 전부를 설명합니다.

마진은 어디서 무너졌나요?

반기 누계 부문별 손익에서 1분기를 빼면 2분기 단독이 나옵니다. 그러면 범인이 한 줄로 드러납니다.
사업부문1Q 매출1Q 영업이익1Q 이익률2Q 매출2Q 영업이익2Q 이익률영업이익 증감
발전사업본부 화력 정비279억30.99억11.1%513억38.88억7.6%+7.89억
화공사업본부 자회사153억12.10억7.9%176억22.21억12.6%+10.11억
연료전지사업본부 자회사·발전업93억32.03억34.4%97억20.41억21.0%−11.62억
원자력사업본부53억−3.59억적자28억−9.68억−34.9%−6.09억
플랜트사업본부 자회사59억−1.11억−1.9%50억−15.28억−30.3%−14.17억
신성장사업본부6억−0.47억적자7억−0.56억적자−0.09억
내부거래 조정−5억0.06억−8억0.05억−0.01억
합계638억70.00억11.0%864억56.03억6.5%−13.96억

출처: DART 반기보고서(2026.08.14) 연결주석 33 '부문별 보고'의 반기 누계에서, 분기보고서(2026.05.13) 연결주석 29의 1분기 수치를 차감해 2분기 단독을 계산했습니다. 검산: 2분기 합계 매출 863.8억·영업이익 56.03억이 손익계산서 당분기 수치와 일치합니다.

2분기 부문별 영업이익 — 플랜트 한 곳이 전체 감소분보다 큽니다 (억원)

전분기 대비 악화분: 플랜트 −14.2억 · 연료전지 −11.6억 · 원자력 −6.1억 (합 −31.9억). 개선분: 화공 +10.1억 · 발전 +7.9억 (합 +18.0억). 순 −14.0억.

범인은 플랜트사업본부입니다 — 다만 혼자가 아닙니다

플랜트사업본부는 2분기에 매출 50억을 하면서 영업손실 15.28억을 냈습니다. 이익률 −30.3%입니다. 전분기 대비 악화폭 −14.17억은 회사 전체 영업이익 감소분(−13.96억)보다 큽니다. 이 한 부문만 1분기 수준(−1.1억)이었다면 2분기 영업이익률은 8.25%가 됐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손실이 회계상 충당금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공사손실충당부채는 오히려 3.48억에서 1.97억으로 줄었습니다(플랜트 부문은 3.10억 → 0.86억). 미래 손실을 미리 쌓은 게 아니라, 이미 발생한 원가 초과가 그대로 손익에 반영된 것입니다. 같은 부문에는 2023년 9월 수주해 아직 진행률 82.5%에 머물러 있는 화공기기 계약(217억, 당초 납기 2025-04-30)이 걸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익 엔진도 함께 식었습니다플랜트만의 문제였다면 일회성으로 정리됐을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분기에 연료전지 이익률이 34.4%에서 21.0%로 떨어졌습니다(−11.62억). 매출은 93억 → 97억으로 오히려 늘었는데 이익이 줄었으니 원가가 오른 것입니다. 진천그린에너지의 분기 순이익도 19.8억 → 8.2억으로 반토막 났습니다. 회사는 이 하락의 원인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계절적인 것인지 구조적인 것인지가 이 종목의 다음 갈림길입니다.
반대로 좋아진 곳도 있습니다화공사업본부는 이익률이 7.9% → 12.6%로 올라 +10.11억 개선됐고, 발전사업본부는 이익률이 11.1% → 7.6%로 낮아졌지만 매출이 279억 → 513억으로 늘어 이익 자체는 +7.89억 증가했습니다. 두 부문 합계 +18.0억이 없었다면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32억이었을 것입니다.

원자력은 매출도 이익도 줄고 있습니다

사업부문2026 상반기 매출비중2026 상반기 영업이익이익 비중전년 동기 영업이익
발전사업본부792억52%69.88억55%64.08억
화공사업본부329억22%34.30억27%23.00억
연료전지사업본부190억13%52.43억42%9.56억
플랜트사업본부110억7%−16.39억−13%5.38억
원자력사업본부81억5%−13.27억−11%−14.17억
신성장사업본부13억1%−1.03억−1%0.70억

출처: DART 반기보고서(2026.08.14) '이사의 경영진단 및 분석의견' 부문별 영업실적 분석. 부문 합계는 내부거래를 포함하므로 연결 합계와 차이가 있습니다.

시장이 이 회사를 부르는 이름은 원자력인데, 원자력사업본부는 매출 비중 5%에 상반기 13.3억 적자입니다. 작년 상반기(−14.2억)에 이어 두 해째입니다. 반면 매출 13%인 연료전지가 영업이익의 42%를 냅니다. 회사의 이익 구조는 이미 정비업에서 발전업 쪽으로 넘어가 있습니다.

그 발전소는 빚으로 지었습니다

2024년에 유형자산 924억을 사들이면서 장기차입금 735억을 일으켰습니다. 2025년에 준공됐고(건설중인자산 967억이 본계정으로 대체), 그때부터 이익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차입 조건은 시설자금 829억, 이자율 5.7~8.0%, 만기 2039년입니다. 진천그린에너지의 주식·토지·설비 일체가 담보로 잡혀 있습니다.

만기가 길어 당장 갚을 압박은 없습니다. 대신 연 45~50억의 이자가 앞으로 13년간 고정 비용으로 붙습니다. 실제로 상반기 이자 지급액이 작년 1.1억에서 24.9억으로 뛰었는데, 이건 실적이 나빠져서가 아니라 건설 기간에 자산으로 넘기던(자본화하던) 이자가 준공과 함께 비용으로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구조적입니다.

연료전지 매출은 입찰로 확보된 물량입니다진천 발전소는 2023년 수소발전 입찰시장(CHPS)에 선정돼 지은 설비이고, 전력은 한국전력거래소에 팝니다. 전력 도매가격(SMP)에 그대로 노출된 사업이 아니라 입찰로 정해진 조건 위에 있다는 뜻이라, 이 리포트의 이전 판(오전)에서 우려한 것보다 가격 변동 위험은 작습니다. 회사가 스스로 드는 위험은 가격이 아니라 정책·인허가 변경과 발전량 변동입니다.

현금은 어디로 갔나요?

작년의 좋아 보이던 현금흐름은 실력이 아니라 선수금이었습니다.
구분2026 상반기2025 상반기2025 연간2024 연간
영업이익126억86억241억103억
영업활동현금흐름−64억+102억+370억+25억
OCF ÷ 영업이익−0.51배1.19배1.53배0.24배
법인세 납부32억32억52억26억
이자 지급25억1억28억2억

출처: DART 반기보고서(2026.08.14) 연결 현금흐름표. 반기 현금흐름표가 연초 기준 누계임을 확인했습니다(기초현금 717억 = 2025년 말 현금 717억). 법인세 납부액이 전년과 거의 같으므로, 현금흐름 악화는 세금 타이밍 착시가 아닙니다.

2025년 영업활동현금흐름 370억은 영업이익 241억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그 안을 열면 계약부채(공사 전에 미리 받은 돈)가 148억 늘어난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계약부채는 75억(2024년 말) → 223억(2025년 말)으로 세 배가 됐습니다.

그 돈이 2026년 들어 되돌아갔습니다. 상반기 운전자본에서만 −207억이 빠져나갔습니다.

상반기 운전자본 변동금액읽는 법
매출채권 증가−136억2분기에만 157억 급증 — 매출은 늘었는데 돈이 아직 안 들어왔습니다
계약자산 증가−88억일은 했지만 아직 청구하지 못한 금액
계약부채 감소−56억미리 받아둔 돈을 공사로 갚아나간 것 (223억 → 167억)
기타유동자산 감소+29억선급금 회수
기타금융부채·미지급금·매입채무 증가+47억지급을 늦춰 현금을 붙든 것
합계−207억영업에서 창출된 현금 −15억 → 이자·세금 차감 후 OCF −64억

출처: DART 반기보고서(2026.08.14) 연결주석 '영업활동에서 창출된 현금흐름'. 분기로 나누면 1분기 OCF −72억, 2분기 +8억으로, 유출은 1분기에 몰렸습니다.

선수금 역류는 거의 끝나갑니다계약부채 감소폭이 1분기 −48억에서 2분기 −7억으로 크게 줄었습니다(223억 → 174억 → 167억). 되돌려줄 선수금이 대부분 소진됐다는 뜻이라, 이 항목이 하반기 현금흐름을 계속 끌어내릴 여지는 작습니다.
대신 매출채권이 새 문제로 올라왔습니다2분기에만 매출채권이 157억 늘었습니다. 매출채권과 계약자산을 합친 회수기간은 2025년 말 67.6일에서 89.8일로 22일 길어졌습니다. 화공·플랜트 부문의 결제조건이 60일 현금 또는 60일 어음(수출은 90일)으로, 7일 현금인 발전 정비보다 훨씬 무겁기 때문입니다. 매출 믹스가 무거운 쪽으로 옮겨갈수록 현금은 늦게 들어옵니다.
주가 추이 (2026년 5월 ~ 8월, 원)

출처: KRX(pykrx) 일별 종가. 52주 최고 24,500원(2026-05-04) · 최저 8,970원(2025-08-20).

이 하락이 이 회사만의 일은 아닙니다같은 기간 발전·원전 관련주가 함께 조정받았습니다. 비에이치아이는 3월 10일 고점 대비 −46%, 한전KPS는 3월 20일 고점 대비 −33%이고 둘 다 7월 말에 바닥을 찍고 반등 중입니다. 일진파워의 −48%를 전부 개별 악재로 읽으면 틀립니다. 섹터 전체의 기대치 조정이 절반, 개별 실적 훼손이 절반으로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얼마가 적정할까요?

목표가는 두 가지만 정하면 나옵니다 — 1년에 주당 얼마를 벌 것인가, 그리고 그 이익에 몇 배를 쳐줄 것인가.

먼저, 올해 얼마를 벌까요?

상반기는 확정됐습니다(매출 1,502억, 영업이익 126억, 지배주주 순이익 99억). 관건은 하반기 이익률이고, 그것은 사실상 두 질문으로 좁혀집니다 — 플랜트 적자가 멈추는가, 연료전지가 30%대 이익률을 되찾는가.

가정전제하반기 매출하반기 영업이익률연간 영업이익연간 지배순이익주당순이익
Bull플랜트 흑자 전환 + 연료전지 30%대 복귀1,650억11.0%308억223억1,480원
Base플랜트 손익분기 회복, 연료전지 21% 유지1,550억8.5%258억186억1,230원
Bear플랜트 적자 지속 + 연료전지 20% 이하1,400억6.5%217억154억1,020원

공통 가정: 하반기 영업외손익 −13억(이자비용 순액, 1분기 자산처분이익 같은 일회성 제외), 법인세 유효세율 22.4%(회사가 공시한 2026년 예상 가중평균 유효세율), 비지배지분 6~7억 차감. 발행주식수 15,078,709주.

Base 가정 8.5%의 근거2분기 실적에서 플랜트 손실 15.28억만 제거하면 영업이익률이 8.25%가 됩니다. 즉 Base는 "플랜트가 적자를 멈추고 나머지는 2분기 수준을 유지한다"는 시나리오이며, 연료전지가 21%로 낮아진 상태를 이미 반영하고 있습니다. 오전에 부문별 자료 없이 세운 가정과 결과적으로 같은 값이지만, 이제는 근거가 붙었습니다.

다음으로, 몇 배를 쳐줄까요?

비교 회사사업시가총액PERPBR
금화피에스시(036190)발전소 경상정비 (코스닥)2,049억6.7배0.52배
한전KPS(051600)발전정비 최대 (코스피200)2조 700억16.7배1.54배
비에이치아이(083650)발전 기자재·HRSG1조 8,938억29.1배10.66배
일진파워(094820)발전정비 + 연료전지 발전1,971억8.8배1.30배

출처: 한국투자증권 OpenAPI 현재가 조회(2026-08-14 장중). 일진파워 PER은 최근 4개 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224억 기준으로 직접 계산한 값이며, 증권사 화면의 10.4배는 2025년 연간 실적 기준입니다.

규모와 사업이 가장 가까운 회사는 금화피에스시(발전소 경상정비, 코스닥, 시총 2,049억)로 PER 6.7배입니다. 한전KPS는 발전정비 1위지만 규모가 10배이고 공기업 프리미엄이 있어 16.7배입니다. Base 배수를 10배로 잡았습니다 — 금화보다 높게 준 이유는 연료전지 발전이 이익의 42%를 내는 안정적 현금창출 자산이기 때문이고, 한전KPS보다 낮게 준 이유는 829억의 고금리 차입과 단일 발전자산 의존, 그리고 정비 본업 중 두 부문이 적자라는 점 때문입니다. Bear는 8배, Bull은 12배를 적용했습니다.

시나리오주당순이익적용 배수목표가기준가 대비
Bull 마진 회복 + 재평가1,480원12배17,800원+36.2%
Base 플랜트 적자만 해소1,230원10배12,300원−5.9%
Bear 마진 훼손 지속1,020원8배8,200원−37.3%
목표가 시나리오 (원)
자산가치로 교차검증하면Base 시나리오의 연말 예상 주당순자산(BPS)은 약 10,590원이고, 목표가 12,300원은 PBR 1.16배입니다. 비교 회사 범위(금화 0.52배 ~ 한전KPS 1.54배) 안에 들어옵니다. 2026년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2.2%인데, PBR 1.16배는 요구수익률 10.5%를 가정한 값이라 무리한 배수가 아닙니다. 이익 기준과 자산 기준이 같은 답을 가리킵니다.
민감도 한 줄하반기 영업이익률이 1%p 움직이면 목표가가 약 750원(6%) 움직입니다. 그리고 그 1%p는 대부분 플랜트 적자가 멈추느냐연료전지가 21%에 머무느냐 30%로 돌아가느냐에서 결정됩니다.
상방과 하방이 대칭입니다 — 이것이 결론의 근거입니다Bull은 +36.2%, Bear는 −37.3%로 거의 같은 크기입니다. 그리고 Base 목표가(12,300원)가 현재가(13,070원)보다 낮습니다. 7월 29일 저점 9,430원에서 이미 +39% 반등했기 때문입니다. 위험 대비 보상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지 않으므로, 지금 가격에서 방향을 걸 근거가 없습니다.

무엇을 언제 확인해야 하나요?

반기보고서로 확인된 것과, 아직 남은 것을 나눠 적었습니다.

수주는 오히려 늘었습니다

주요 계약납기계약금액진행률수주잔고
원자력 (2025-08-25 수주) 체르나보다 TRF2027-01-21134억14.5%115억
원자력 (2025-02-25 수주) 혁신형 SMR 시험장치2027-03-31 (연장)163억 (148억→증액)49.5%82억
정비공사 (2026-03-30 수주)2026-08-04127억59.0%52억
화공기기 제작 (2023-09-14 수주)2025-04-30 (초과)217억82.5%38억
정비공사 (2026-04-06 수주) GS동해전력 2호기 A급2026-06-17151억100%
합계1,322억287억

출처: DART 반기보고서(2026.08.14) '매출 및 수주상황'. 전년도 매출의 5% 이상인 주요 계약만 공시 대상이라 전체 수주잔고가 아닙니다. 같은 기준의 잔고는 2025년 말 400억 → 2026년 3월 말 235억 → 6월 말 287억으로 다시 늘었습니다.

두 가지가 눈에 띕니다. 첫째, 혁신형 SMR 시험장치의 납기가 2026년 12월 31일에서 2027년 3월 31일로 3개월 연장됐습니다(계약금액은 148억 → 163억 증액). 원자력 부문의 흑자 전환 시점도 그만큼 뒤로 밀립니다. 둘째, 2분기 매출 급증의 정체가 확인됐습니다 — 3월 30일 수주한 GS동해전력 2호기 A급 계획예방정비 151억이 4월 6일부터 6월 17일까지 두 달 반 만에 진행률 100%로 끝났습니다. 같은 분기 발전사업본부 이익률이 11.1% → 7.6%로 낮아진 것과 겹칩니다.

시점이벤트무엇을 확인하나
2026-11-163분기보고서 제출기한① 플랜트사업본부 적자가 멈췄는가 ② 연료전지 이익률이 21%에서 30%대로 복귀했는가 ③ 누계 영업활동현금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섰는가
2026-08~09가을 계획예방정비 시즌발전사업본부 수주 공시. 2분기처럼 대형 단기 공사가 저마진으로 들어오는지.
2027-01-21체르나보다 TRF 납기계약 134억, 진행률 14.5%. 하반기부터 매출 인식 가속 여부.
2027-03-31혁신형 SMR 시험장치 완성시한 (3개월 연장됨)추가 연장 없이 완료되는지. 원자력 부문 흑자 전환의 열쇠.
미정횡령·배임 수사 결과2025-06-13 발생, 반기말 현재 검찰 조사 중. 기소 여부와 추가 발견 금액.
미정한국동서발전 항소심 · 태광건설 건동서발전 소송가액 77.6억(충당부채 24억). 태광건설 보일러 누출 증거보전 신청이 본안 소송으로 가는지.

3분기보고서 기한은 분기말(9/30)+45일=11/14(토)이므로 다음 영업일인 11월 16일(월)로 계산했습니다.

무엇이 이 판단을 뒤집을까요? (리스크)

각 항목에 "무엇이 관측되면 이 걱정이 틀린 것인가"를 함께 적었습니다.
결론

오전에 "원인을 모른다"고 적었던 공백은 채워졌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 감소 −14.0억의 범인은 플랜트사업본부(−14.2억) 한 곳이고, 그것은 충당금이 아니라 실제 발생한 원가 초과였습니다. 여기까지는 일회성으로 볼 여지가 있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같은 분기에 이익의 42%를 내는 연료전지의 이익률이 34.4%에서 21.0%로 떨어졌고, 회사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강세 논리의 핵심이던 "실재하는 안정적 현금창출 자산"이 흔들린 것이라, 플랜트 문제가 일회성이라는 안도와 정확히 상쇄됩니다.

목표가는 바꾸지 않았습니다. 2분기 실적에서 플랜트 손실만 제거하면 이익률이 8.25%로, Base 가정 8.5%와 사실상 같기 때문입니다. 상방 +36% · 하방 −37%의 대칭도 그대로이고, Base 목표가는 여전히 현재가보다 낮습니다.

증거를 따른 판단은 관망 — 11/16 3분기보고서에서 플랜트 적자 종료와 연료전지 마진 확인 입니다.